자양동 기사식당 골목의 송림식당은 1981년 문을 열었다. 택시 기사들이 돼지불고기백반을 먹으러 드나들던 이 집에는 단골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먹는 법이 남아 있다.
송림식당에서는 손님이 불판에서 돼지불고기와 김치, 무채를 함께 익힌다. 고기와 채소를 먹기 좋게 자른 뒤 밥을 넣고 볶아 먹는 방식이다.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시작된 이 먹는 법이 송림식당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01 · JAYANG-DONG DRIVER'S DINER
자양동에서 먹은
돼지불고기백반
자양동에서 30년 넘게 살았다. 이 동네에서 꼭 가봐야 할 기사식당을 꼽는다면 송림식당을 빼놓기 어렵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돼지불고기백반이었다.
송림식당을 처음 찾는다면 이 메뉴부터 주문해보자. 불판에서 고기를 익히고 반찬과 밥을 섞어 볶아 먹는 방식까지 경험할 수 있다.
02 · A RECIPE SHAPED AT THE TABLE
송림식당
돼지불백 먹는 법
돼지불고기와 김치, 무채, 마늘을 불판에서 함께 익힌다. 고기와 채소가 익으면 가위로 잘게 자르고, 밥과 상추, 고추장을 더해 볶는다.
이 방식은 단골 기사들에게서 시작됐다. 자주 식당을 찾던 기사들이 고추장과 참기름을 요청해 고기에 밥을 비벼 먹었고, 다른 손님들도 따라 먹으면서 송림식당의 먹는 법으로 자리 잡았다.
- 01
함께 익히기불판에 돼지불고기와 김치·무채·마늘을 넣고 익힌다.
- 02
잘게 자르기고기와 채소가 익으면 가위로 잘라 밥과 섞기 좋게 만든다.
- 03
밥 볶기밥과 상추, 고추장을 넣고 고기·채소와 골고루 섞어 볶는다.
03 · SINCE 1981
작은 기사식당에서
자양동의 오래된 풍경으로
송림식당은 1981년 박성자 창업주가 문을 열었다. 당시 자양동의 비포장도로 옆에서 시작한 작은 기사식당이었다. 택시 기사들이 차를 세우고 한 끼를 먹으러 드나들면서 단골이 늘었다.
2018년 가족 인터뷰 당시에는 맏딸 이연화 대표가 운영을 맡고 있었다. 어머니에게서 딸로 식당이 이어졌고, 단골들이 고기와 밥을 섞어 먹던 방식도 이 집의 대표적인 식사법으로 남았다.
1980년대 중반에는 식사하러 온 택시들이 주차 단속에 걸리자 박성자 창업주가 그날의 과태료를 대신 냈다는 일화도 남아 있다. 지금과 주차 환경도, 돼지불백 가격도 달라졌지만 한 끼를 먹으러 온 기사들의 사정을 먼저 헤아린 태도는 송림식당이 오래 사랑받은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04 · A TABLE FOR DRIVERS
혼자 와도 주문할 수 있는
돼지불고기백반
운전 중 식사를 해결하는 기사들에게는 주차와 한 사람 단위 주문이 중요하다. 송림식당은 주차를 안내하고 돼지불고기백반을 1인분씩 판매해, 혼자 식사하러 오기에도 알맞다.
볶음밥에 넣는 김치와 고추장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처음 방문한다면 아래 영상에서 불판에 재료를 넣고 볶아 먹는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05 · BEFORE YOU GO
돼지불백은 1만2천원,
주말은 오전 9시부터
현재 확인된 돼지불고기백반은 1인 1만2천원이다. 선지해장국·김치찌개·된장찌개는 각각 1만500원이다. 직접 고기를 익히고 밥을 볶아 먹고 싶다면 돼지불고기백반을, 국물에 밥을 곁들이고 싶다면 해장국이나 찌개를 고르면 된다.
메뉴와 가격은 2026년 8월 31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확인했습니다. 현장 운영과 재료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송림식당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사이 자양동 기사식당 골목에서 돼지불고기백반을 내는 1981년 노포다.
-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79
- 영업
- 평일 10:00–22:00 · 주말 09:00–22:00
- 확인
- 라스트오더 21:20 · 주차 가능 · 혼잡 시간 주차 조건 확인
FAQ · JAYANG-DONG DRIVER'S DINER
송림식당
방문 전 빠른 답
자양동 송림식당은 언제 문을 열었나요?
송림식당은 1981년 박성자 창업주가 문을 열었습니다. 2018년 공개된 가족 인터뷰에서는 맏딸 이연화 대표가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송림식당에서 처음 먹을 메뉴는 무엇인가요?
처음이라면 돼지불고기백반이 이 집의 먹는 방식까지 가장 잘 보여줍니다. 현재 확인 가격은 1인 1만2천원이며, 선지해장국·김치찌개·된장찌개는 각각 1만500원입니다.
송림식당 돼지불백은 어떻게 먹나요?
불판의 돼지불고기에 김치·무채·마늘을 함께 익힌 뒤 잘게 자르고, 밥과 상추·고추장을 더해 볶아 먹는 방식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단골들이 각자 양념과 밥을 더해 먹던 습관에서 지금의 방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송림식당 영업시간과 주차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2026년 8월 31일 확인 기준 평일 오전 10시, 주말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 20분입니다. 주차가 안내돼 있지만 혼잡 시간과 주차타워 이용 조건은 출발 전에 확인하세요.
SOURCES · CHECKED 2026.09.06
참고 자료
라미 블로그 · 매일경제 · 네이버 플레이스 · PARK SEOUL
